경북 영덕군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영덕시장 재건축을 추진한다 고 30일 밝혔다.
영덕시장은 지난 9월 4일 발생한 화재로 군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 등급 최하위인 ‘E 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실 시 등에 관한 지침’에 의해 진행된 정밀안전진단은 외관조사와 시설물의 결함 정도에 따라 조사·측정·시험, 구조계산, 수치해석 등을 실시하고 분석과 검토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시설물의 상태 평가 및 안전성평가해 내려지면 최종 안전 등급을 A등급부터 E 등급까지 총 5단계로 구분하게 된다.
진단 결과 영덕시장은 주요 부재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생, 최하 등급인 “E 등급을 판정받아 즉각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상태이다.
이에 영덕군은 이 건물에 대한 위험구역 출입통제 및 행위 금지 기간을 기존 ‘안전진단 결과 때까지’에서 ‘철거 때까지’로 연장하고 화재 피해로 인한 상인 및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영덕군은 "기존의 영덕시장을 재건축 하기로 하고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구상, 기본계획, 타당성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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