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현장서 경찰관 폭행한 조합원 현행범 체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중, 경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현장에서 경찰을 폭행한 60대 조합원이 체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 50분쯤 부산 남구 감만부두 앞에서 운송방해 파업을 시도하다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강서구 성북동 신항 삼거리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시 A 씨는 부두로 진입하는 화물차량을 가로막는 과정에서 현장에 투입된 경찰이 제지하자 얼굴 부위 등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현재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뒤 귀가한 상태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페지, 안전운임 전차종 확대, 운임 인상, 지입지 폐지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전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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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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