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146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올해보다 1161억 원(11.3%)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154억, 특별회계 1307억 본예산(안)을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일반회계는 금년 대비 994억(10.9%)이 늘어 일반회계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지방교부세 587억 원(22.5%), 국·도비 보조금 499억 원(14.2%) 등이 있으며, 특히 지방소비세 증액으로 지방세도 138억(7.7%)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세부내역은 ▲일반공공행정 416억(4.1%), ▲공공질서 및 안전 78억(0.8%), ▲교육 193억(1.9%), ▲문화 및 관광 467억(4.6%), ▲환경 635억(6.3%), ▲사회복지 3919억(38.6%), ▲보건 272억 (2.7%), ▲농림 분야 862억(8.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53억(5.5%), ▲교통 및 물류 717억(7.1%), ▲국토 및 지역개발 446억(4.4%), ▲예비비 150억 원(1.5%) 등이다.
2022년 주요 사업으로 ▲초중고 급식 지원 47억, ▲농민수당 68억,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55억,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및 완충 저류시설 62억, ▲청년 지식놀이터 67억,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59억, ▲대구광역철도 건설 42억, ▲하대-옥천 간 도로개설 70억,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 55억, ▲중산지구 공공도서관 35억,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 부지 매입 3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분야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341억, ▲기초연금 1100억, ▲영유아보육료 245억, ▲아동수당 166억,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 20억, ▲청소년수련관 건립 60억, ▲자인노인복지회관 건립 5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확장적 예산편성 방침에 따라 지역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특화산업 지원 등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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