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2023년 영해면 하수도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오는 2023년부터 영해면 시가지 일대에 대한 도시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2018년 태풍 콩레이와 2019년 태풍 기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직후 군이 중점 관리지역 지정, 하수도 정비 필요성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개진하는 등의 노력한 결과 지난 9일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해 배수 분규 사업은 영해면 성내, 괴시, 벌영리 일대에 국비 50억 4천만 원, 군비 21억 6천만 원, 총 72억을 들여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영덕군은 최근 이상기후에 의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 불투수 면적 증가로 침수 시 심각한 손실을 발생시키고 주민들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만큼 침수예방사업을 다른 사업에 우선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영덕군은 2022년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하고 2023년 사업비를 확보한 후 바로 공사에 착수해 3년 내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채락 영덕군 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은 물론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일조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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