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명예퇴직수당을 받고 퇴직한 교사 10명이 퇴직 다음 날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해 이중으로 급여를 받고 있어 윤리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희영 경북도의원이 9일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명예퇴직교사 퇴직 다음 날 기간제 교사 재취업’ 에 대해 지적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먼저 “코로나19로 지역민 모두가 힘들고 특히,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간제 일자리는 예비 교사들이 활용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퇴직교사 퇴직 다음 날 기간제 교사 재취업’ 현황표를 내 보이며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교육직 공무원들이 거액의 수당까지 수령 후 기간제 교사로 재취업한다는 사실이 국가공무원으로서 교육자서로 윤리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퇴직 다음 날 동일한 학교에 재취업하는 의중은 무엇이며, 퇴직일 바로 다음 날 기간제 교원으로 재취업하는 구조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교육청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하라”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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