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학교구성원들의 계속된 퇴진 요구에 직면해 있던 전주대학교 홍순직 총장이 조건부 사의를 표명했다.
5일,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이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홍 총장의 명예회복 방안을 강구하기로 결의한 이후 속개된 지난달 22일 이사회에서 홍순직 총장이 명예회복을 전제로 한 총장직 사임 의사를 재차 확인하고 의결했다.
홍 총장의 명예회복 방안으로는 그동안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 내 플래카드나 문서 등을 통해 제기한 인신굥격적인 비방이나 비판 등을 행한 것에 대해, 이사회 구성원들이 단체 대표들을 만나 그에 대한 사과와 함께 플래카드 철거, 집단 보직사표 철회 요청 등 홍 총장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홍 총장은 이같은 선행조건이 이행되면 총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조건이어서 그동안 홍총장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해온 학교 구성원들의 입장 표명과 함께 반응이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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