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찬걸 울진 군수는 최근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제29차 정기 회의)에서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참석 가운데 경주 시청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사용후 핵연료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 △정비 목적으로 정지한 발전소 관련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 △발전소 주변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시행요령 개정(안) 등 지역 현안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원전 운영에는 지역의 지지와 협조가 중요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원전 소재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개최된 정기 회의에서는 △ 대학생 연합 기숙사 건립사업 추진현황 등 보고 △‘환경 감시 기구 예산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지침 마련’건의 등 3건의 기타 안건을 논의했다.
전찬 걸 울진 군수는“원자력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최적의 에너지원”이라며“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전 소재 자치단체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또한‘울진군은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실증 단지를 유치해 원자력산업과 수소 산업을 연계한 혁신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산업부 와 원전 소재 지자체에서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경주시, 기장군, 울진군, 울주군, 영광군) 단체장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경주시에서 기장군으로 회장 도시가 바뀌며, 앞으로도 원전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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