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북교육감출마 예정자는 '야당 대선후보의 연2회 수능실시'주장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장한 표현이며, 교실붕괴를 더 빠르게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항근 예정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수시전형을 폐지하고 연 2회 수능을 실시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공교육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고3학생의 2학기는 학교의 정기고사는 물론 출결조차도 입시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는 '교실 붕괴'라고 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고3 교실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수능이라는 국가 주도의 단일 평가로 대입을 결정한다면 교실 내 수업 다양성은 완전히 소멸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교육은 대입으로 교육의 모든 활동이 귀결되는 매우 기형적인 구조"인 상황에서 "이같은 주장은 유․초․중학교 학생들에게까지 대입을 위한 선행학습 열풍을 불러와 중등 교육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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