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는 지난 28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약 6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불세탁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
적십자사 사무실 앞에서 진행된 이번 이불세탁 봉사에는 적십자봉사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가구 및 취약계층에서 직접 세탁하기 어려웠던 이불을 수거해 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지원받은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깨끗이 세탁한 후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경월성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며 특히나 이동과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생활환경이 더욱 나빠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이불 세탁 봉사를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을 준 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십자봉사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불세탁 봉사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93명의 봉사원들이 138가구의 이불세탁과 70채의 새 이불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이불 세탁 봉사를 계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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