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값 급등에 임실 김장축제 인기 '업'...저렴가격 듣고 군침 꿀꺽

ⓒ임실군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북 임실군 김장축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소비자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와 병충해 등으로 인해 배추의 작황이 썩 좋지 않아 김장재료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임실 김장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31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과 (농)임실앤양념(주)이 주최한 제6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사전 신청 기간을 당초 지난 29일까지 받을 예정이었지만, 문의와 연장을 요청하는 연락이 빗발치면서 내달 4일까지 일주일 간 연장키로 했다.

김장페스티벌은 전화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또 택배와 드라이브 스루 등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준비된 물량은 지난해 80톤보다 20톤 늘어난 100톤이다.

채소물가 급등 소식에 사전접수마저 올라가며 현재까지 70% 가까이 주문된 상황이다.

이에 군은 김장페스티벌에 준비한 물량은 채소값 오름세와 상관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행사가격은 절임배추(20㎏)와 양념(10㎏) 세트 가격이 17만 2000원(택배비 포함)이다.

임실앤양념(주)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직접 수령할 경우, 택배비가 제외된 16만 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사전접수를 한 경우 내달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드라이브 스루나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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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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