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최우수 기관 선정

대구시 '광역시·도' 부분 1위

대구시가 환경부 '2020년도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 구현과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 구·군 등 공공부문의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20년도 대구시 공공 녹색제품 구매율은 56.8%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41.8%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 대구시,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우수기관 선정 ⓒ 대구시

그동안 시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율 향상을 위해 물품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구매실적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매년 실시했다.

또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매월 평가·관리함에 따라 일선 구매 담당자의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 녹색제품 구매율이 매년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녹색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환경행사 및 축제 등을 통해 녹색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소개 및 구매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녹색제품이란 환경표지 인증이나 저탄소 인증, 우수 재활용(GR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오염은 낮추고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말한다.

구매방법은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에 설치된 녹색제품 판매장을 이용하거나, 조달청이나 녹색장터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부터 솔선해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노력하여 녹색소비, 친환경 소비를 선도하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도 녹색제품 사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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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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