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26일 청소년 결핵예방 및 조기 발견·퇴치를 위해 대한 결핵 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역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BCG 접종 후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시기에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검진은 집단 결핵 발병률이 높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흉부 X-선 촬영했다.
이후 유소견자는 객담 검사 등 추후 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결핵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며,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결핵 홍보 리플릿도 배부했다.
오도 창 영양 군수는“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학생들은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보고, 손 씻기, 기침예절을 지키는 등 결핵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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