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정략적 국감 중단" 국회 국토위 국감서 피켓시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의원들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장이 설치된 도청 신관 입구에서 '정략적 국정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장 입구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피켓 시위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이어 두번째로,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23명의 대표단과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국정감사장에 출입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쟁국감 규탄!', '정쟁중심 국감 중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치적 목적 국감 반대' 입장을 전했다.

박 대표의원은 “지난 18일 진행된 행안위 국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감 본래의 목적보다는 정치공세를 위해 감사 범위에서 벗어난 대장동 관련 질의만 했다. 그마저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 사진으로 (이재명) 지사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사를 흠집내기 위한 정쟁국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장 입구에서 '정략적 국감 반대'를 주장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