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구속 송치...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윤창호법 적용해 검찰에 넘겨, 동승자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돼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한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장용준(21)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장 씨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A 씨도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

장 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지난달 30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검은색 옷과 검은 모자를 쓴 장 씨는 수감 중이던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그는 '술 마시고 운전했나', '왜 음주측정 거부했나'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 씨에게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징역 2년 이상 5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로 처벌을 하도록 규정한 윤창호법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장 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라고 불출석 했으며 같은 날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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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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