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서 볼링공 던진 70대, 인근 상가 덮쳐 '위험천만'

CCTV 분석·탐문수사 끝에 용의자 특정...경찰 특수재물손괴 혐의 적용

볼링공을 내리막길에 던져 인근 상가의 기물을 손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55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 한 사거리 언덕길에서 볼링공을 던져 안경점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볼링공. ⓒ부산경찰청

당시 볼링공은 안경점 유리창과 진열장을 파손했고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볼링공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끝에 용의자를 특정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볼링공은 노상에 버려진 것으로 무게만 10kg 가량에 달한다"며 "사고 당시 내리막길에는 보행자와 운행 중인 차량들이 많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안경점 유리창이 파손되어 있다.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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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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