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모범적 사례로 평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울진군에 감사패 전달

경북 전찬걸 울진군수는 최근 군수실에서 선진교통 문화 정착 및 공단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평가받아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전찬걸 울진군수(오른쪽)가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고 있다ⓒ울진군청

울진군은 선진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교육장에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은 그동안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 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으로 지정 교육장이 없어 포항 등 인근 도시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울진군의 '교통안전교육 온라인 집합 수강'은 지역민들이 겪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군 지역 2곳의 컴퓨터 교육장을 이용, 지난 3월부터 매주 교통안전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 현재까지 153명이 어르신들이 수강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자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타 시군에도 전파되는 모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개설된 온라인 교육과정이 고령운전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부족 등으로 수강이 저조한 상황을 고민하던 도로교통공단은 울진군이 시도한 온라인/오프라인 결합방식의 교육을 모범적 사례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집합 수강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주헌석 기자(=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