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북 구미서 7일간 열전 돌입

이철우 도지사“순연과 축소 개최 속에도 이어간 이번 대회 역사에 기억될 것”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국체전 최초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 날 개회식도 90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지역예술단의 사전공연, 오프닝 영상, 선수단 입장, 내빈축사 및 선수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공연에는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의 공연과 경북무형문화재 제40호 ‘무을농악단’의 길놀이 공연, ‘한두레마당예술단’의 풍물공연이 있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입장식ⓒ경북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내빈 입장 후, 미디어 타워에서는 17개 시도의 모습을 담은 카운트다운과 경북 4대 정신(화랑, 선비, 화랑, 새마을)을 담은 오프닝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시도별 20명으로 축소된 선수단 입장 후 국민의례와 내빈축사, 체육인 헌장낭독 및 선수 선서 등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보라! 경상북도를’을 주제로 개회식 주제공연 후 대회 기간 7일간을 밝혀줄 성화가 광복단 출신 故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철 옹과 6.25 참전용사인 김화출 옹의 입장 후 도쿄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 선수와 김진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손을 거쳐 성화대에 옮겨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 번의 순연과 고등부만 참석하는 축소 개최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간 이번 대회는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며“코로나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에 늘 앞장섰던 이곳 경북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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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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