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제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수지내 '멸종위기종과 공존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생협약' 에 따라 독미나리 대체서식지 및 물고사리 원형보전지, 유수지 내 가시연꽃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복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일상적인 관리 및 모니터링 주체로서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할 것도 요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습지 식생을 제거하고 이탄층 바닥을 파헤쳐 만든 김제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수지에서 멸종위기종 가시연꽃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등,
물고사리와 독미나리, 가시연꽃 등 멸종위기식물 3종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농어촌공사가 홍수기도 지났음에도 유수지 유입부 공사를 이유로 물을 빼고 있어 어렵게 다시 올라온 가시연꽃이 고사할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결실을 맺고 종자를 퍼뜨리기 어려운 조건이 됐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관련해 "유수지 유입부 수로 공사를 뒤로 늦추고 조정해서 수위를 유지할 것"을 농어촌공사에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대체 서식지에 이식한 독미나리 생존율은 5% 이내로 보인다"면서 "독미나리 대체 습지와 물고사리 원형보전지 관리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반영"과 "물고사리는 논 경작 습지로 보존하고 농업 생태체험 공간으로 활용"은 전라북도, 김제시, 농어촌공사, 반대 대책위 4자 간 합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멸종위기종과 공존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생협약" 에 따라 "독미나리 대체서식지 및 물고사리 원형보전지, 유수지 내 가시연꽃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복원 대책을 수립할 것"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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