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성화 봉송 출발

4일 경북도청 출발, 102개 구간, 1013km, 776명 주자들이 봉송

경북도는 4일 도청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 성화 봉송 출발식을 가졌다.

성화봉송 출발식은 안전한 성화 봉송을 기원하는 ‘구미무을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전달, 성화 합화, 최초 주자들의 성화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송이 시작된 성화는 개천절에 민족의 영산인 강화 마니산 참성단(전국체전)과 구미 금오산(장애인체전)에서 각각 채화돼 체전 개최지역을 돌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4일 도청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출발식을 알리고 있다.ⓒ경북도

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강화 구간을 포함해 제102회 전국체전을 의미하는 102개 구간, 10개시와 13개군 경북 행정구역을 의미하는 1013km를 776명의 주자들이 봉송하며 전국체전은 8일에, 장애인 체전은 20일에 구민시민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도청에서 첫 번째 구간을 봉송한 최초 주자는 2021년 경북도와 구미시에 신규 임용된 MZ세대 공무원으로 선정해,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이번 성화봉송에는 대구·경북 특별봉송과 시군별 역사, 문화, 정체성을 담은 경주의 신라왕 행차 재현, 상주의 자전거 봉송, 울진의 요트 봉송 등 다양한 이색봉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년의 순연과 코로나 재 확산 등 어려운 역경을 이기고 출발하는 성화가 안전하게 봉송될 수 있도록 전 주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봉송지역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회장을 훤히 밝히고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꽃을 피우는 안전한 성화봉송과 위드 코로나의 시금석이 되는 안전체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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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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