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군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소 1층에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스트레스,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비대면 방식의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도입, 운영하게 됐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청소년, 성인, 노인, 임산부 등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장애 등의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검사결과서를 인쇄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경우 검사 전 입력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심층 상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영덕보건소 건강관리과 임숙자 과장은 “정신질환은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신건강 문제 스크리닝을 강화해 조기발견과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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