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회성 결손 회복지원에 6억 지원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지원을 위해 ‘우리 모두 다 함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모두 다 함께’프로그램은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학급 자율 프로그램으로 등교 축소로 인한 사회성 결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을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몸과 마음 건강의 총체적 회복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위해 운영을 희망하는 유·초·중·고·특수학교 600학급을 선정해 학급별 100만원씩 총 6억을 지원해 등교 축소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던 또래활동, 놀이활동, 사제동행활동, 학교 안과 밖 체험활동 등 사회성 함양을 돕는 다양한 학급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 내에 주로 운영하며, 활동 내용에 따라 방과 후, 주말, 방학 등에도 운영 가능하다. 학급 구성은 학급 또는 학년 단위로 운영을 권장하며 지역 및 학급 여건, 운영 목적, 대상 학생의 특성에 따라 소모임(5명 내외)으로도 구성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국가교육회의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학부모 85.7%, 교사 87.6%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의 사회성 함양을 우려한 바 있다. 교육부의 교육회복을 위해 집중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묻는 올해 6월 설문 조사에서 학생들은 ‘또래활동, 교외체험학습 지원 등 학생활동 활성화’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우 관계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따뜻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이 학교 현장에 안착돼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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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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