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가족단위 비대면 관광여행지로 ‘경북 농촌체험휴양마을’ 급부상

전 국민 숙박·체험 50%할인...조용한 힐링과 쉼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 가족단위 비대면 관광여행지로 경북 농촌체험휴양마을들에 ‘촌(村)캉스’를 찾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에 촌(村)캉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제대로 된 시골감성을 느끼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인적이 드문 호젓한 곳에서 조용하게 힐링과 체험을 즐기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 

경북도내에 운영 중인 126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은 테마별·계절별·체험별 특징을 살린 농촌관광 여행지로 전통, 웰빙, 캠핑 등 경북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다.

▲'전 국민 파워업 농촌관광지원' 포스터ⓒ경북도

자연경관과 어울어진 전통마을로 청송 덕천마을, 고령 개실마을, 예천 금당실마을 등에선 고택 숙박체험 및 민속놀이 등을 할 수 있다. 

캠핑 및 카라반, 글램핑 체험이 가능한 고령 예마을, 포항 봉좌마을, 봉화 협곡구비마을 등이 있다. 커피를 마시며 감상에 젖어볼 수 있는 곳으로 영주 솔향기 마을, 상주 승곡마을, 고령 가얏고마을 등은 촌(村)카페의 여유와 쉼을 경험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농촌관광시설의 체험과 숙박비를 50% 할인 지원하고 있다. 

농촌관광시설을 방문한 후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1만원 또는 3만원이 발급되는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별 농촌관광 협의체 구축 및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하고 있으며, 기업연계 농촌힐링워크 사업을 통해 기업의 직원 및 가족들을 농촌으로 유도하는 등 도농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명절 기간 동안 혼잡한 관광지를 피해 비대면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경북 농촌에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힐링 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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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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