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첨단 도로교통 체계 구축’국비 공모 도내 5개 시 선정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선정 국비 138억 확보

경북도는 ‘첨단 도로교통 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8억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첨단도로교통체계 구축 공모사업(평가)’에서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영천시가 선정됐다. ‘첨단도로교통체계’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가공해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거나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체계로 경북에서는 포항, 경주, 구미, 경산 등 4개 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축사업 개념도ⓒ경북도

첨단도로교통체계가 구축・운영될 경우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교통흐름을 분산해 지역 내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주변지역과 시스템 연계를 통해 지역 간 광역교통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선정된 안동, 영천은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교통센터 설치, 분석·가공 시스템 구축 등 첨단 교통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경주, 구미는 신호체계 개선, 2차 사고예방 돌발상황 검지, 긴급차량 우선 통행 등 교통안전 관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첨단도로교통체계(ITS) 구축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는 ITS 구축, 대중교통 환승제 도입 등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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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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