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오는 11일 영양여중 및 영양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발족하고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영양군청소년수련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영양군청소년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을 지원해 새로운 진로 모색과 예술 활동,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발족하는 오케스트라는 관현악 모두 갖춘 정식적인 오케스트라는 아니며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클라리넷, 플롯, 콘트라베이스, 드럼, 기타 등 20여 명의 청소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밴드 형태로 운영된다.
청소년오케스트라 특성화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유행한 클래식 재즈 음악에 대한 시도로 청소년 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협력해 하나의 곡을 만드는 합주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음악이라는 새로운 꿈을 찾고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탈출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많은 혼란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즐기며 마음을 힐링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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