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타 장르의 예술가들과 부채를 매개로 한 예술 창작 교류를 위해 판화가 이성옥, 문인화가 하수정 초대전을 개최한다.
부채를 주제로 작업한 판화 작품 및 부채 선면을 활용한 문인화 등 2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판화가 이성옥은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을 소재로 판화의 소멸법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판화 작품과 더불어 부채를 주제로 한 목판화 작품도 선보인다.
문인화가 하수정은 문인화와 서예의 근본에 충실하며 파격적인 색상과 자유로운 필법으로 현대적인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을꽃인 국화를 소재로 한 문인화 및 서예와 부채 선면을 활용한 작품을 소개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한다.
판화가 이성옥, 문인화가 하수정 2인전은 9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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