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태풍 ‘오마이스’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와 3개 시군에 응급복구 예산 32억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도 예비비로 긴급 지원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태풍‘오마이스’피해조사에서 산간지역 등 그간 피해조사가 어려운 지역까지 면밀히 조사한 결과 포항 전체 피해금액이 88억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市)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75억을 초과해 포항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경주·영천·청송은 국고 지원 대상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많은 이재민과 사유·공공시설 피해를 입어 이번 긴급지원에 포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태풍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비비 등을 최대한 확보해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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