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유흥시설·식당⋅카페 방역 일제점검 실시

경북도내 지속되는 집단감염에 따라 느슨해진 방역 경각심 제고

경북 영천시는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유흥시설과 식당 등 동시 점검에 동참했다.

시는 지난 31일 오후 8시부터 시가지 중심으로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 영천시청 관계자들이 한 식당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 영천시

이번 점검은 도내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도 유흥시설, 식당 등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마련했다.

보건위생과 전 직원, 경찰, 외식업지부 관련 단체 등으로 방역점검단을 편성해 업소를 방문해 거리두기 단계별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점검했다.

또한, ‘11만 영천인구 달성’을 위한 인구 늘리기 캠페인도 병행하며 영천시 인구 늘리기에 힘을 실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이 매우 힘든 시기지만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시 행정처분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이후 4명이 발생해 총 145명으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수칙 준수를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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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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