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0일부터 에쓰푸드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 ‘프로틴바’와 ‘마들렌’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시범 판매하는 곤충 식품 2종은 경북도청 내 북다방과 존쿡 마켓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북다방 특별 할인가 1개당 2000원)에 판매된다. ‘프로틴바’는 고소애(갈색거저리)와 귀리와 꿀을 재료로 만들어졌고 ‘마들렌’은 고소애와 유자를 넣어 만들어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 남성 성인 기준 50~55g의 13%(7g), 24%(13g)로 바쁜 현대인들의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시범 판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반응과 제품의 경쟁력 파악을 위한 것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화해 내달 7일‘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한국형 대체단백질 공급원’으로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과 연구기관과 생산자단체가 원팀(One Team) 협력을 통해 농가는 생산 고도화, 도는 전처리·1차 가공 시스템 구축, 기업은 제품개발과 유통․마케팅, 대학․연구기관은 가공기술 및 먹이원 개발 등 분야별 전문화로‘곤충산업 신 플랫폼’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식용 곤충원료는 전통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최대 4.5배 높으며, 필수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물 사용량, 사료공급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식품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곤충은 미래의 대체 식량자원으로 매우 효율적인 단백질원이다”며“경북은 어느 곳보다 앞서, 곤충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 왔고, 앞으로도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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