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항로 ‘대형카페리선 공모’에 선정된 ㈜울릉크루즈의 2만톤급 '뉴시다오펄호' 운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포항-울릉항로에 투입될 대형카페리선 뉴시다오펄호(1만9천988t급 )가 18일 포항영일만항에 도착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달 말경 시험운항을 거쳐 다음달 16일부터 포항-울릉간 매일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육지에서 울릉을 운항하고 있는 소형 여객선들은 동해안 높은 파고로 인해 연중 3~4개월 운항을 못하고 있지만 1만9천988t급 대형카페리선이 취항하게 되면 결항율은 1달 내외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울릉도·독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헌린 울릉크루즈 상임고문은 “그동안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심각한 배멀미와 결항 등으로 교통지옥을 겪어왔지만 이제부터는 이같은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침체된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