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 공원, 이용적 가치 연간 145억 가치 창출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경북 울진군은 11일 대회의실에서 ‘왕피천 공원 가치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울진의 대표 관광지인 왕피천 공원.ⓒ울진군청

지역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왕피천 공원은 울진의 대표 관광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낮은 수익 등으로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어,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평가를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수행기관인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조현길 교수)은 지난 1월 20일에 용역 착수, 자연환경 조사와 방문객 설문 등을 진행 분석한 결과를 이날 보고했다.

용역 결과 왕피천 공원은 탄소흡수 및 저장, 산소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환경 생태적 가치가 연간 3천9백만 원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 효 있으며 이용적 가치는 1만1340원(1인) 연간 145억 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용적 가치는 서울 여의도공원(5281원/인), 울산대공원(829원/인)과 비교해도 이는 월등히 높아 왕피천 공원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이날 참석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왕피천 공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며, 염전해변과 망양정 해맞이 공원 등 주변 시설 및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울진군은 앞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오는 9월 중 공원 발전방향지시등을 제시하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왕피천 공원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연구 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