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추가 설치 예정 10개교에 대해 사전 현장실사를 한다.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은 지진 발생 시 교내 방송으로 연계돼 지진 발생을 실시간 알리고, 학생 및 교직원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 포항 10개교, 지난해 경주 9개교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 10개교(울진 1개교, 영덕 3개교, 포항 6개교)를 추진 중이다.
올해 설치 중인 학교는 울진 기성중, 영덕 축산항초, 영덕 남정초, 영덕 강구초, 포항 월포초, 포항동부초, 포항송도초, 포항 연일형산초, 포항동성고, 포항과학기술고 등이다. 이번 현장 실사에서 학교 방송실 등의 네트워크 정보 조사, 설치공간(Rack 공간), 여유 Port 조사, 연결 방송시스템 및 신호제어기 필요 여부 등을 조사한다.
‘지진정보중계 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상청 주관으로 전국 6개 교육청 55개교 선정사업에 경북교육청은 동해안 지역 지진해일 위험교 10개교를 추천해 모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경북교육청은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기상청과 협업해 가상지진신호 전송 후 지진정보중계 시스템의 대피방송 작동 여부를 점검·확인했었다.
김동식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지진정보중계 시스템 설치 환경 사전조사를 통해 원활하게 시스템을 구축해서 안전한 학교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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