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대 수의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학 발전을 위한 수의대 동문들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전북대에 따르면 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물병원장들이 마음을 보내오고 있는데, 김제에서 '진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진정운 원장(수의대 80학번)이 1000만 원의 기금을 보내왔다.
현재 김제시 수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진 원장은 김제 지역 소규모 축산농가를 위한 가축 방역 및 예찰활동, 예방접종 등 지역 축산 농가를 위한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제시 수의사회는 주변 이웃에 나눔 봉사활동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김제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꾸준히 보내오고 있다.
진 원장은 "전북대 수의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올해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우리 수의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수의대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깊은 역사를 가진 우리 전북대 수의대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길을 찾아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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