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 주민들의 마음의 고향 더욱 편하게 오른다

세종시 부강면, 노고봉 등산로 정비 완료…안전관리에 중점

▲세종시 부강면이 3000만 원을 들여 정비한 노고봉 등산로 중 나무계단.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자주 찾는 명소다 ⓒ세종시 부강면

세종특별시 부강면 주민들이 운동이나 각종 행사를 위해 자주 찾는 노고봉(해발 305m,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등산로가 정비돼 더욱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부강면 노고봉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청주와 신탄진 등의 등산 매니아들까지 찾고 있는 지역의 명소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있지만 매년 한 햇동안 지역의 안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도 진행하는 부강의 대표적 명소다.

특히 삼국시대 때 고구려가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노고산성이 있어 높은 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노고봉에는 일부 구간의 암반과 심한 경사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부강면(면장 안진순)은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총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문곡리 노고봉 일대에 대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지난달 1일부터 28일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부강약수터~애기바위~노고산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중 165m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부강면은 개천으로의 토사 유출을 막고 등산로 입구 주변을 정리했다.

또한 경사가 심한 등산로에 야자매트를 깔아 등산객들의 미끄러짐과 이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에 설치돼 있는 나무계단과 표지판 등 노후시설 점검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안진순 부강면장은 “코로나19로 자연 속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노고봉을 찾는 등산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행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노고봉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 매년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 부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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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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