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름축제' 전면 취소... 섬 특성상 휴가철 대응 매우 중요

오징어 축제와 해변가요제 취소, 회당문화축제 연기...

강화된 정부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경북에서 3일 0시 기준 포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이 발생한가운데 예정됐던 여름철 지역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번 달 열릴 예정이었던 울릉도 오징어 축제와 해변가요제를 취소하고 진각종의 대표 축제인 회당문화제도 무기한 연기돼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전문가들은 “좁은 섬으로 이루어진 울릉도 특성상 이번 여름 휴가철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울릉군 대표 축제인 '울릉도오징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 DB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해온 울릉도오징어축제가 취소돼 매우 아쉽다”라며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의 경계를 늦출 수 없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했지만, 내년 오징어축제 개최까지 준비기간이 더 길어진 만큼 더욱 내실을 다져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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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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