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이호인)가 운영하는 전라북도 보조기기센터(이하 보조기기센터)는 최근 전동 보조기기(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 50여 명에게 안전 덮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일, 보조기기센터에 따르면, 많은 사용자가 전동보조기기를 주야를 가리지 않고 차도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대다수가 도로교통법상 '보조기기를 착용한 보행자'로 규정돼 인도로 다녀야 하지만, 이동하기에 불편한 인도보다는 도로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보조기기센터는 전동보조기기용 안전덮개를 지원했으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설치와 교육까지 함께 진행했다.
신현욱 센터장은 "안전 덮개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운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전주대가 위탁․운영하는 전북보조기기센터는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이 적합한 보조기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립됐으며, 보조기기 정보제공, 점검 및 수리 연계 서비스, 단기 대여(체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