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수도사업본부 '안정적 급수공급' 위해 하절기 특별안전대책 추진

기상특보 발효 시 대처요령과 하절기 유충 발생에 대한 대비책 점검

부산 상수도에 대한 재해 예방과 안전대책이 강화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상이변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특별안전대책 회의를 통해 안정적인 급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 부산상수도사업본부가 하절기 특별안전대책 회의를 하는 모습.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사업본부는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대처요령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고, 사례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상수도 사고 발생은 큰 피해로 직결될 수 있음으로 상수도 시설공사현장, 기타 침수와 붕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관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한다.

이어 사고 발생 시 피해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긴급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지난해 일부 신고사례를 거울삼아 하절기 유충 발생에 대비한 정수장과 배수지 수질 관리 집중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

유충 차단을 위해 각 배수지 방충시설 점검과 보수, 입상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 등 단기적 과제, 정수장과 배수지 위생개선사업, 이물질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미세여과망설치 시범사업,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연내 도입 등 장기적 과제를 추진한다.

박수생 부산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각 부서장 책임하에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사전 대처로 사고를 미리 방지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유충 유입에 대한 철저한 방지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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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부산울산취재본부 박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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