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저수지 및 마을 상류부에 위치한 재해위험지구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경보 방식의 예·경보시설 구축 사업을 완료했고 30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하나로 수위/우량 등 자동계측 및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통합관리 서버 및 앱, 경보방송제어·원격단말 장치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군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PC를 활용,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현장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지난해 10월, 국·도비 7천2백만 원을 포함한 총 1억8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해위험지구인 가곡·방전·상원지구와 무장저수지, 송하계곡, 등 16개 마을에 우량공보국 및 강우량기, 음성 통보시설, 경보방송 장치 등 설치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아울러 영양군은 시간당 20mm 이상 강우 발생 시 자동으로 대피 안내방송이 송출되도록 기존 하천변방송시설을 자동음성 통보시설로 바꾸고 재해감시를 위한 CCTV 7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군의 예·경보시스템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지난해 2번의 큰 태풍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에 인명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신속한 상황 대처를 가능케 한 예·경보시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생각된다. 며 앞으로도 인명 피해 제로 및 재산 피해 최소화 구현을 위해 예·경보시설을 확대하고, 관련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