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결된다...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

최기문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호평'

시민들 "지역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 기대"

국토교통부는 29일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21.4.22),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폭 넓은 의견수렴 등을 거쳐 확정됐다.

▲ 최기문 영천시장 일행이 지난해 11월 윤후덕 국회 기재위원장을 방문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경마공원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영천시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은 총 사업비 2052억 원이 예상되며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약 5㎞를 도시철도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 인구증가는 물론 관광 및 투자유치 최적지로 부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기문 영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사업확정을 위해 수차례 국회와 중앙정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설득했던 적극적인 활동에 시민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금호읍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숙원사업이던 영천경마공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도 연결되면 대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주변에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이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시장과 공무원들이 이번 사업을 위해 발품을 팔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는데 모두 고생하셨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사업이 철도산업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돼 기쁘다”며 “이제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들을 착실히 진행해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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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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