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74회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 종료, 경산중·고 각각 공동 3위

26일 성황리 종료... 고등부 서울 배재고, 중등부 대구 대서중 우승

경북 경산시 제74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8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경산시생활체육공원 내 럭비구장에서 펼쳐진 대회는 26일을 끝으로 6일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산시, 제74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성황리에 종료 ⓒ 경산시

고등부에서는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경산고를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한 서울 배재고등학교가 양정고등학교를 상대로 스코어 21-1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토너먼트로 치뤄진 대회는 중등부 8팀(12인제)과 고등부 11팀(15인제)이 참가했다.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대구 대서중학교가 서울 배재중학교를 상대로 스코어 42-7으로 크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경산중·고 럭비선수단은 각각 공동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개최된 대회는 경산시에서는 대회 참가 2주 전부터 선수와 임원들이 발열 체크 일지를 작성 제출토록 하고, 팀별 경기장 출입 인원 최소화, 매일 경기전 수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경기장 전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장 주변 관전 구역 통제 등 유튜브 방영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여 방역에 성공한 모범적인 전국대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우승한 서울 배재고와 대구 대서중 럭비팀에게 축하를 드리며,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준 참가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대한럭비협회를 비롯한 경북럭비협회, 경산시럭비협회, 경산시체육회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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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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