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3년까지 모든 지역에 수돗물 공급한다

2021년 현재 보급률 83.9%, 지하수 중 35.1% 수질기준 부적합…당초 계획보다 7년 앞당기기로

▲세종시가 오는 2023년까지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시안(DB)

세종시 2023년까지 모든 지역에 수돗물 공급하기로 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지역 간 상수도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시 출범 당시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39.9%에 그쳤으나 지속적인 확충사업을 추진하면서 2021년 현재 83.9%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금남·장군·연서·전의·전동면 등 6개 면의 47개 리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200억 여 원을 투입, 공사를 진행 중이다.

더욱이 시가 올해 상반기 상수도 미보급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 전체 지하수 중 35.1%나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시급하게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해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는 당초 수도정비기본계획 상 상수도 보급완료시점을 2030년으로 삼았으나 농촌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용수공급을 신속해 해결하기 위해 당초계획보다 7년 앞당겨 오는 2023년까지 세종시 전 지역에 상수도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수원 고갈지역, 지하수 수질오염지역을 중점으로 상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봉진 시 상하수도과장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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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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