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공중돌개차기'로 박살...경북도체육회 日독도영유권 침탈 규탄

독도 표기 즉시 삭제하고 한국 국민에게 사과 촉구...

"일본정부는 도쿄올림픽 일본지도에서 독도를 즉각 삭제하라!"

"올림픽정신을 훼손한 일본행태를 방관하는 IOC를 강력히 규탄한다"

경북도체육회가 우리땅 독도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독도영유권 침탈에 항의하는 규탄 행사를 가졌다.

▲지난 23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독도 현지에서 욱일기가 그려진 송판을 깃대에 매달고 태권도 기술인 '공중돌개차기'로 박살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독도 현지에서 열린 '올림픽의 날' 행사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등 60여명이 참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시 삭제하고 한국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은 욱일승천기(전범기)가 그려진 송판을 깃대에 매달고 태권도 기술인 '공중돌개차기'로 박살냈다. 이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라고 쓴 송판을 날아차기로 격파하고 태권무 등 다양한 공연을 하며 독도영유권과 독도사랑 의지를 포퍼먼스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을 금한 올림픽 헌장을 일본이 위반했는데도 이를 방관하는 IOC에 강력 항의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면서 “이것은 국토 침탈행위로 경상북도에 있는 체육인 일동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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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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