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지역 발전 전초기지...경북 동부청사 착공

동해안권 주민의 행정편의 제공 및 해양산업의 성장 발판 마련

환동해지역 발전의 거점이 될 경상북도 동부청사가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1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부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동부청사(조감도) ⓒ 경북도 제공

동부청사는 오는 2023년 1월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3천㎡, 건축연면적 12,332㎡, 지하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동부청사 건립을 계기로 경북 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수산, 해양신산업, 원자력 등 기존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동해안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다양한 새로운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Two-port 전략을 통해 통합신공항의 하늘길과 영일만항의 바닷길을 연계해 동북아시아 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해한다.

아울러 경북지역 균형발전을 구체화해 나가는 한편 청정에너지, 수소에너지, 미래원자력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믹스를 통한 그린경제 생태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환동해 항만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해양바이오산업, 생명과학육성, 스마트 해양장비 신산업육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문화․교육 인재육성 등을 통한 환동해 게이트웨이 기반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형 스마트 양식기반조성, 환동해 수산식품 수출 거점단지 조성, 환동해 수산식품 브랜드 사업을 통한 스마트 수산을 구체화해 나아감은 물론, 동해안 항만 마리나 관광 활성화 및 어촌뉴딜 300 관광 자원화, 해양레저복합센터건립, 해양치유 관광벨트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별 분야별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로서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 등 다양한 환동해 전략 사업을 100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행정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 경상북도 전체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지난 2018년 1월에 경상북도 동남권 100만 주민의 행정수요에 신속 대응을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에서 출발해 2019년 5월 민원부서 신설 등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옛 포항용흥중학교에 임시로 이전해 현재 1본부 2국 1실 6과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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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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