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0차 정기회...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이강덕 포항시장 제19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 추대

포항시와 전국 16개 대도시는 일본 정부가 일방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조치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강력히 규탄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14일 시장 및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정기회를 영상으로 개최하고, 제19대 협의회 임원 선출 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성명, 건의 안건 등을 처리했다.

▲ 포항시 김병삼 부시장이 14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0차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대도시시장협의회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3인, 사무총장 1인이며, 임기는 1년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제7차 정기회의에서 제18대 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날 다시 제19대 부회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1년간 50만 이상 대도시의 협력사업을 이끌어가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항의 피켓을 통해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 환경에 위험을 초래하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어린이 욕조 제품은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으로 안전성 기준이 높아야 하나, 현재 기타 어린이 제품으로 분류돼 공급자 적합성 확인만으로 KC인증을 받은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어린이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목욕용품을 안전확인대상 어린이 제품으로 분류하고 어린이용 목욕용품의 안전기준을 신설하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시행규칙’의 개정도 건의했다.

대도시시장협의회 제19대 부회장 추대 소식을 접한 이강덕 시장은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50만 대도시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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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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