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8일 탈놀이 전수관에서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으로 등재된 후 외부차량으로 인한 마을 가옥의 훼손 및 보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거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과 안동시에서는 하회마을에 보존․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마을 내에 차량관제시스템을 설치한다.
지난달 24일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전동차의 하회마을 진입을 전면통제하고 외부방문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회마을 출입구 2개소에 차량관제시스템 설치하도록 문화재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를 안동시에 통지했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금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더 이상 세계유산 하회마을 이미지가 실추되고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셨으면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문화재를 보호하고 하회마을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돼 세계유산적 가치가 보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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