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前 전주교육장이 교육감선거를 1년 앞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전북교육은 진일보냐, 후퇴냐 갈림길에 놓여있다"며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가 돼 전북교육의 퇴행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교육장은 이날, 전북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강조하고 "그동안 전북교육이 청렴, 보편적 교육복지 증대, 학교혁신과 학교문화 등을 바꿔왔다"면서 "내년 교육감선거를 앞둔 현재 이 같은 성과를 보완하면서 전북교육의 후퇴를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북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 움직임이 있다"며 "교육자로 실천적 삶을 살아왔고, 회현중을 혁신시킨 경험, 교육장이라는 안정감을 두루 갖췄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前 전주교육장은 이어 "학교자치를 통해 미래교육을 준비해야할 때"라고 거듭 강조하고 "코로나19로 학교의 소중함이 부각되고 있다"며 "교사의 자발성을 높이고 학교 내 민주적 의사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회 등 각종 자치활동 강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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