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음대 재학생 3명이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과 협연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라이징스타 콘서트'를 개최했다.
영남대 음대 재학생인 바리톤 이정우(23, 성악과 4학년), 타악기 신현준(22, 기악과 3학년), 피아노 임미래(22, 기악과 4학년)가 무대에 올라 80여 명의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음대 재학생 3명이 주요 연주자로 나서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그만큼 학생들의 실력이 프로 연주자 못지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공연에서 바리톤 이정우는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작사·작곡)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불렀으며, 타악기 신현준은 세주르네의 '마림바와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 중 제3악장 리듬, 에너지'를 연주했다. 임미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올림바단조 작품번호 제1번, 제1악장 빠르게'를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멋진 피아노 선율로 선보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이 영남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성화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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