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학교 밖 역사이야기 강좌 열어

5일 삼성현역사문화관, 첫 번째 역사강좌 열려

경북 경산시가 학교 밖 역사이야기 강좌를 개최한다.

31일 경산시에 따르면 삼성현문화박물관에서 오는 6월 5일 '학교 밖 역사이야기'의 첫 번째 강좌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과 더불어 최근 새롭게 출토된 신자료를 중심으로 경산지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역사강좌로 구성됐다.

▲ 경산시 학교 밖 역사이야기 운영 포스터 ⓒ 경산시

첫 번째 주제는 "신라의 철학을 듣다–원효와 의상"으로 동시대에 활동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철학과 역사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신라의 유학자를 만나다, 설총과 최치원", "일연선사와 떠나는 삼국유사 여행" 등은 삼성현(三聖賢)을 주제로 한 강좌이다.

오는 19일에는 "장원급제를 꿈꾸다, 조선의 과거제도"라는 주제로 과거시험을 준비한 조선 청년들의 삶과 관직 생활의 뒷이야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9월과 10월에 열리는 "경산 양지리 유적" 및 "경산 소월리 목간과 유구의 성격" 강좌에서는 최근 경산에서 출토된 신자료를 중심으로 경산지역사를 집중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코로나19에 대비해 모든 입장자는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를 해야하고, 손소독 실시 및 거리두기(지정좌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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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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