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제1회 구포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

오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신인작가 공모전도 개최

부산 북구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과 국철‧도시철도 이용객을 위로하기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조성한다.

부산 북구는 구포역 광장에서 '제1회 구포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 제1회 구포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북구청

미디어아트는 실사 영상, 그래픽,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예술 장르로 구포역 광장에 설치한 '미디어월'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절된 이음, 이어진 단절'을 주제로 진행한다. 미디어아트 작가 박관택, 백주미, 서소형, 이가경, 이병수, 허병찬 씨가 참여해 현대사회의 단절상황을 개선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또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구포 미디어아트 신인 작가 공모전'을 진행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모작을 상영한다.

북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 행사와 축하 공연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나이트 관람, 미디어아트 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웹드라마 '멋대로 멋지다. 멋 지대로다'가 상영되며, 북구 문화예술플랫폼과 밀당브로이에서는 '문화 다양성 커뮤니티 아트 살롱'을 운영해 환경‧장애‧빈부격차를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구포 맥주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밀:당 창업점포를 통해 북구만의 음식 콘텐츠를 개발한 데 이어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최근 구포역 일원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면서 구포역 광장을 일상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광장이자 만남의 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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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부산울산취재본부 박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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