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6월1일부터 화장장려금 지원 중단

주민 불편과 경제적 불이익이 해소

경북 울진군은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화장 시설인 울진 군립 추모 원내 화장장이 오는 6월1일부터 가동하게 됨에 따라 화장장려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6월 1일 부터 가동에 들어갈 울진 군립 추모 원내 화장장.ⓒ울진군청

화장장려금은 지역에 화장장 시설이 없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할 경우 화장장 있는 지역주민보다 추가로 부담하던 비용을 지원하던 제도이다.

지역에 화장시설이 건립·가동됨에 따라 주민 불편과 경제적 불이익이 해소돼 가동 시점인 다음 달 1일부터 관외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울진 군립 추모 원은 2013년부터 2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동해안 최초로 화장장(화장로 3기), 봉안당(5,922기), 자연장지(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춘 자연 친화적 추모원을 조성했다.

사용료는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한 울진군민 개인 기준 봉안 60만 원, 자연장 60만 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정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립추모 원의 화장장 개원으로 인해 그동안 타 지역을 이용했던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 추모원 이용을 통해 선진장례문화 조성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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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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