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향토산업 섬유업에 활성탄 섬유 기술 입힌다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활성탄 섬유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향토산업인 섬유업계의 혁신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3년 간 총 143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43억)이 투입되며 활성탄 섬유 생산과 시험분석 등 관련 장비 32종을 도입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활성탄 섬유의 소재부터 사업화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신 공정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전주기적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섬유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섬유를 기반으로 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섬유 기업 활성화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소기업에 적합한 사업이어서 방화복, 소방복과 같은 안전보호복과 필터 소재와 같은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지역에 이미 구축된 혁신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의 고도화·다각화를 추진해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지역 성장촉진 정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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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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